제천 얼굴 없는 천사 17년째 기부... 멈추지 않는 선행

제천 얼굴 없는 천사 17년째 기부... 멈추지 않는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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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기부해 온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 없이 연탄 2만장을 기부 했다.   

 

지난 4일 얼굴 없는 천사는 제천시청 사회복지과 이웃돕기 담당자에게 연탄 보관증을 팩스로 보낼게요.”라는 한마디 말을 남겼다. 팩스로 보내온 보관증에는 연탄2만장(1,500만원 상당)을 기탁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에 시 담당자가 기탁자를 수소문 랬지만 기탁자가 누구인지 밝혀내지 못했다. 연탄업체 관계자는 제천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해 달라라는 말만하고 홀연히 사라졌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얼굴 없는 천사인 기탁자분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기부해주신 연탄은 난방취약계층 시민에게 잘 전달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얼굴 없는 천사의 아름다운 선행은 2003년부터 1만5000장씩 기부하다 2만장으로 늘었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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